베르베르 베르나르인지 베르나르 베르베르인지 항상 햇갈리는 군요...
베르베르베르베르....
먼저, 정형진씨에게 책 잘 읽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간략하게 나마 읽은거 정리를 해 봤는데,
그닥 잘 쓴 내용은 아니니 대충대충 봐주시기 바랍니다.
읽은 내용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런대로 맛있는 짬뽕이 아니었을까 생각을 합니다.
아니라면 Pass~
일단 제목부터 시작하면 탈출을 소재로한 영화 빠삐용과 파피용은 어감이 비슷합니다...
이 책도 지구 탈출이라는 의미에서는 비슷합니다.
빠삐용의 영어식 발음이 파피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미국 넘들은 항상 지내맘대로 읽죠...
전개는 종말론으로 시작을 합니다. 그래서 노아의 방주인 파피용이라는 우주선을 만들어, 지구의 모든 생물과 인간들을 희망의 행성으로 실어 나릅니다. 이 과정에서 플라톤이 말하는 것과 같은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려고 하지만, 조지오웰의 '동물 농장'에서와 같은 잠시간의 평화만 존재했을 뿐, 결국은 사틴(사탄) 이라는 사람을 시발점으로 하여 1,00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수많은 전쟁으로 인간은 또 다른 자멸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넘이 그넘이라는 얘기지요…
결국 한쌍의 커플만이 생존을 하게 되고. 베르베르의 책에서 항상 등장하는 마법같은 백과사전을 사과나무에서 얻게 되고, 이책의 가르침으로 새로운 행성에 도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둘은 서로간에 이해심이 없었던 터라(지면상에 밝히기 어려운 문제내요…), 서로 떨어져 살다가 여자가 뱀에 물려 죽게 됩니다.
이로인하여 영속의 희망은 사라져 버립니다. 하지만 노아의 방주에는 없는게 없었나 봅니다. 결국은 남자의 갈비뼈와 파피용을 통해 가져온 유전자를 통해 여성을 만들어 내지요……
이 대목에 이런 명대사도 나옵니다.
“제발, 나를 아빠로 생각하지 말아다오…… “
아담과 이브는 이렇게 다시 새로운 세상을 시작하는 걸로 결말이 납니다……
그리고 어떻게 될까요???
뭐, 똑같겠죠……
제가 생각하는 이 책의 결말은 이렇습니다.
- 문서화는 중요하다
(백과사전 얘기로 문서화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더군요...)
- 역사는 돌고 돈다..
- 성악설은 사실이었다.
- 진화론은 틀렸다
(새로운 행성의 주인은 공룡이었죠.. 그리고 이 두커플로인해 멸종합니다.)
- 인간은 외계인이었다.
- 인간이 인간을 창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의구심들...
- 인간이 신일까?
- 그런데, 신은 남자란 말인가?
아마도 자세한 내용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가이드북”을 참조하면 좋을 것 같군요...